소니 스마트폰 카메라 [사진: 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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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아이폰 주요 부품 공급업체인 일본 소니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9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아이폰에 사용되는 모든 카메라 센서를 제공하는 소니는 산업 전체에 카메라 센서를 가장 많이 공급하는 업체다.
소니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을 기대했으나, 최근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판매량 감소를 강조하며 그 입장을 번복했다. 더불어 다음으로 큰 인도, 미국 시장 뿐 아니라 다른 국가에서의 판매도 악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다히코 하야카와 소니 재무담당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은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고, 미국 시장은 악화되고 있다"며 "당초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제 최소 내년까지는 힘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소니는 지난해 대비 매출 및 수익 전망을 높였으나, 이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부문 개선에 따른 것이며 스마트폰 사업은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월스트리트도 소니의 스마트폰 카메라 센서 공급 사업에 대해 우려를 표했는데,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이토 카즈노리는 "센서 부문은 심각한 우려 사항이다. 환율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음에도 이 부문은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소니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핵심 카메라 부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peria) 시리즈도 제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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