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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아이폰 생산을 맡고 있는 폭스콘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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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중국 주요 제조기지와 인도 사업장 간 격차를 더욱 좁히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도 타밀나두주에서 차세대 아이폰15의 생산을 시작한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 주요 공급업체 폭스콘 공장은 타밀나두주의 스리페룸부드르(Sriperumbudur)에 있다. 폭스콘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긴장감 고조로 무역 전망을 예측하기 어려워지면서 제품의 공급망 위험을 제거하고 중국 이외 국가에서 제조를 다각화하는 다년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이폰14 이전에 인도의 애플 공장은 일부 조립품만 생산했으며, 이는 중국 생산량보다 6~9개월 뒤처졌었다. 이 지연은 지난해 크게 줄어들었고, 애플은 지난 3월 말 인도에서 아이폰의 7%를 생산했다.

오는 9월 공개 예정인 아이폰15는 3년 만의 가장 큰 업데이트가 될 예정이다. 특히 카메라 시스템에 주요 업그레이드가 있을 예정이며, 프로 모델은 3나노미터 A16 프로세서를 탑재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인도 순방에서 모디 인도 총리를 만난 뒤 "애플은 전국적으로 성장하고 투자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콘뿐 아니라 인도의 다른 애플 공급업체인 페가트론 및 위스트론도 곧 아이폰15 생산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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