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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에 배터리 충전 제한 기능 추가…수명 연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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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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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신 아이폰15 시리즈에 최대 배터리 충전량을 제한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애플이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기능인데, 13일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개발자용 iOS 17 RC 버전에서 발견한 코드를 통해 밝혀졌다. 해당 기능은 배터리 설정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사용자에게 '배터리가 X%까지만 충전됩니다'라고 알려준다. 설정 앱에서는 사용자가 설정한 최대 배터리까지 마지막으로 충전된 시기도 알 수 있다. 반대로 비활성화하면 '아이폰이 최대 배터리로 충전됩니다'라는 알림이 뜬다.

이번 새로운 기능은 기존의 '최적화된 배터리 충전'과 유사하다. 이는 사용자의 일상 패턴을 학습해 사용자가 아이폰에서 충전기를 뽑을 때까지 배터리의 80% 이상만 충전을 완료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새로운 기능은 항상 특정 배터리 수준으로 충전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삼성 갤럭시와 같은 일부 안드로이드폰에는 유사한 기능이 이미 존재하는데, 이러한 기능이 있는 이유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100% 완충하면 배터리 노후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그간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이 배터리 용량의 빠른 감소에 대해 불만을 제기해왔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스마트폰 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아이폰15 시리즈가 아직 출시 전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바로 제공될지는 불확실하다. 다만, iOS에 코드가 포함돼 있고 아이폰14 모델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능은 USB-C 포트를 갖춘 아이폰과만 호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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