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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어센티케이터, 보안 취약점 발견…OTP 코드 저장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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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Google Authentic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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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어센티케이터(Google Authenticator) 관련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대만 IT홈에 따르면 최근 보안 업체 리툴(Retool)은 구글 어센티케이터 관련 사고를 공개하며 피해사항을 고객들에 알렸다.

지난 4월 구글이 발표한 구글 어센티케이터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된 일회용 OTP 코드를 구글 계정에 백업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그러나 구글 계정이 침해되면 저장된 모든 OTP 토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최근 구글은 다중인증(MFA) 코드를 구글 계정에 동기화했는데, 편리해졌으나 보안 메커니즘이 약화됐다는 실정이다.

피해자들은 IT 부서 직원을 사칭한 메일을 받았는데, 메일에는 클라우드 신원 확인 서비스 옥타(Okta) 및 급여 시스템이 동기화되지 않아 인증 포털에 접속해 인증을 완료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당연히 이 포털은 피싱 웹사이트였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딥페이크 음성 합성을 사용한 가짜 IT 직원이 전화를 받는다. 이후 공격자는 피해자의 옥타 계정 번호, 비밀번호, MFA OTP 토큰을 획득한다.

이렇게 사용자가 플레이스토어에서 구글 어센티케이터를 설치하면 저장된 MFA OTP 코드가 자동으로 구글 계정에 연결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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