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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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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검찰총장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 섬기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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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검찰총장은 취임 1년을 맞아 26일 “기본과 초심으로 돌아가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 번 신발끈을 고쳐매고 국민을 섬기기 위해 힘껏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이원석 검찰총장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고 있다. 2023.9.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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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총장은 이날 ‘9월 월례회의’를 연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총장은 작년 9월 16일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으로 취임했다. 검찰총장 임기는 2년이다.

이 총장은 지난 임기 1년에 대해 “우리 국민들이 걱정과 불안 없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검찰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자 소명이라는 신념으로 쉼 없이 뛰어왔다”며 “이는 모두 어려운 여건에서도 사명감을 갖고 헌신해 온 검찰구성원 여러분의 노고 덕분이며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앞으로 남은 임기에 대해선 “국민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막판 스퍼트’를 하고자 한다”며 “검찰구성원들은 몸과 마음이 고단하더라도 ‘공직자가 힘들면 국민이 편안해진다’는 자세로 저와 함께 뛰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실무관, 수사관, 검사 그리고 신규 직원부터 기관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자기 자리에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위해 전력 질주할 때 국민들이 비로소 안심하게 된다”고 했다.

이 총장은 “2년전만 하더라도 스토킹범죄는 단순 경범죄로만 취급되어 제대로 처벌할 수 없었지만, 스토킹처벌법이 만들어져 피해자를 보호하고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내가 씨앗을 뿌리면 누군가는 거름을 주고 또 누군가는 꽃을 피우고 누군가 열매를 맺게 만들어 결국 국민들이 배부르고 맛있게 드실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을 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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