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1 (목)

    “나를 감금하고 폭행했다” 망상 빠져 목사 살해하려 한 40대 구속기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수원지검.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자신이 감금·폭행 당했다는 망상에 빠져 목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가 구속 기소됐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예비 및 살인미수 등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기소 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9시37분쯤 경기 용인시 소재의 한 교회 건물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평소 알고 지내던 50대 목사 B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당시 흉기로 교회문을 내리찍기도 했는데 이를 말리려던 건물 관리인을 상대로 “죽이겠다”고 말하고 쫒아간 혐의도 받는다.

    A씨는 “목사가 자신을 감금하고 폭행했다”는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피의자에 대한 정신감정을 의뢰한 결과 “조현병 등 정신적인 장애가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피의자에 대한 치료감호도 청구했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 무슨 옷 입고 일할까? 숨어 있는 ‘작업복을 찾아라
    ▶ 뉴스 남들보다 깊게 보려면? 점선면을 구독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