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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맥세이프(MagSafe) 충전기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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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맥세이프 충전기가 일부 무선 통신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6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맥세이프 충전기는 호환되는 기기를 올려놓기만 하면 무선 충전이 가능한 제품이다.

그런데 최근 오시 엘라라(Ossi Elara)라는 아마추어 무선 통신 전문가가 이 맥세이프 충전기를 무전기 근처에 두면 심한 주파수 간섭이 일어난다는 것을 발견했다.

오시 엘라라는 맥세이프 충전기 근처에서 무전기를 조작하던 중 145메가헤르츠(MHz) 대역에서 스캔이 정지되고 심한 노이즈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엘라라는 페라이트 코어에 케이블을 감아 이를 일시적으로 해결했다.

엘라라는 맥세이프 충전기는 자기장 발생을 위해 무선 주파수에서 동작하고 있는데, 맥세이프 충전기의 코일에 고주파수가 밀려들어 감으로써 코일이 자기장을 방사하고, 이것이 디바이스에 포착돼 전기로 바뀌어 무전기에 노이즈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엘라라는 "페라이트 코어로 맥세이프 충전기를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나, 40유로(약 5만6802원)의 제품을 구매했는데 2유로(약 2840원) 이상의 부품으로 수리해야 한다는 점은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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