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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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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S 빙 인수할 뻔?…구글 반독점 확실시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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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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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지난 2018년에 빙(Bing) 인수 및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파트너십을 고려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존 지아난드레아(John Giannandrea) 애플 임원에 따르면 당시 애플은 시리 등 아이폰과 맥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글 대신 빙을 사용할 것을 고려했다고 한다.

현재 애플의 기본 검색 엔진인 구글은 연간 190억달러를 애플에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합작 투자를 맺었다면 구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아난드레아의 발언은 현재 진행 중인 구글 반독점 재판의 증언으로 채택됐다. 미국 정부는 구글이 검색 시장 독점을 위해 경쟁업체를 차단하고 라이센스 계약 등을 이용했음을 증명하고자 하고 있다.

한편 지아난드레아는 애플의 기계학습 및 AI 전략 부문 부사장으로, 지난 2018년 애플 합류 전 구글에서 검색 업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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