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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드론으로 바라보는 세상

AI 탑재한 드론 요격용 로봇 장갑차 'TRX 쇼라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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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드론 요격용 로봇 장갑차 TRX 쇼라드(TRX SHORAD) [사진:General Dynamics Land Syst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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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기존 무기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이 더해지면서 그 위력이 더 강력해지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보도했다.

대표적 사례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여준 드론 체계다. 값싸고 효율적인 드론의 등장으로 지상전의 승패가 드론에 의해 결정될 정도라는 주장도 나온다. 때문에 이러한 드론을 요격하는 드론 요격무기 체계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군수기업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General Dynamics Land Systems)는 드론 요격용 로봇 장갑차 'TRX 쇼라드'(TRX SHORAD)를 공개했다. TRX 쇼라드는 단거리 대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드론과 헬리콥터, 저공 항공기 위협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TRX 쇼라드는 스팅어 대공 미사일 4기와 30mm 자동 기관포가 장착돼 있으며, 무게는 10톤으로 군용 차량에서는 상대적으로 경량이다.

특히 TRX 쇼라드에는 카메라, 레이저 거리계, 열화상 센서가 장착돼 있다. 이 센서들이 사물을 인식하면, AI가 데이터를 분석해 위협 표적을 식별한다. 또한 TRX 쇼라드에는 자체 정찰용 드론도 탑재하고 있어 근거리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너럴 다이내믹스 랜드 시스템즈는 "복수의 표적 드론을 제거할 수 있는 고출력 마이크로파 장비나 레이저 무기를 탑재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TRX 쇼라드는 지난 10월 열린 제17회 미국 육군전시회(AUSA 2023)에서 최우수 신제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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