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는 이 회사의 RPA(업무자동화) 솔루션 'A.WORKS'(에이웍스)에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결합해 개발 편의성을 높이는 등 기능 고도화를 추진한다.
SW(소프트웨어) 자동화 로봇인 RPA를 활용하려면 개발자가 업무를 구체적으로 지시하기 위한 스크립트를 작성(코딩)해야 한다. 포스코DX는 챗GPT를 적용해 기존 작성된 코드를 불러와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챗GPT 브라우저를 별도로 열지 않고 개발자의 스크립트 작성 화면에 바로 코드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RPA를 활용하는 현업 사용자도 수행 작업 결과에 대한 요약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기존엔 하나의 PC에서 사용자와 SW로봇인 RPA가 함께 작업을 할 수 없어서 RPA가 사용할 별도의 PC가 필요했지만 포스코DX는 탑재된 'HB브라우저'를 통해 사용자가 작업을 진행할 때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 SW로봇이 작업할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하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내 위치 인식 경로도 단순화되고 정확해져 더 많은 객체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 로봇에게 할당된 작업, 로그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RPA 자원관리 도구 '워크센터 UI'도 향상됐다.
이와 함께 포스코DX는 개발자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에이웍스 솔루션에 담기 위해 RPA 솔루션 파트너사 개발자 대상으로 최근 '2023 에이웍스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에이웍스를 적용해 RPA 과제를 수행하고 있는 하나금융티아이, 신세계아이앤씨 등 파트너사 개발자 60여명이 참석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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