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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부품 '자체 개발'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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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이폰15 시리즈에 탑재된 A16 바이오닉 칩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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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더 많은 아이폰 부품을 자체 개발하려 한다는 소식이다.

19일(현지시간) 모바일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마크 거먼 블룸버그 기자는 현재 애플이 진행 중인 일부 DIY 프로젝트 목록을 작성했다.

이 가운데 하나는 당초 애플이 올해 아이폰15 시리즈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었던 자체 개발 5G 모뎀 칩이다. 애플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5G 모뎀 칩을 자체 설계한 칩으로 교체하고자 한다. 그러나 출시 계획 지연으로 애플은 퀄컴과의 계약을 오는 2026년으로 연장했다.

DIY 목록의 또 다른 부품으로는 현재 브로드컴에서 조달하고 있는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결합 칩이 있다. 애플은 2025년 아이폰17 출시에 맞춰 해당 부품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이 프로젝트도 지연된 상태다.

애플이 진행해 온 최장기 DIY 프로젝트 중 하나는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다. 애플은 지난 10년 동안 이 기술에 10억달러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센서와 통합돼 애플워치에 더 많은 건강 관련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한다. 일본 닛케이 통신은 애플이 자사의 핵심 수익원이자 최대 물량인 아이폰에 이 기술을 도입해 수년간의 투자를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애플이 진행 중인 또 다른 장기 프로젝트에는 애플워치용 비침습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구현한다면 혈액 채취 없이도 인슐린 수치를 알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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