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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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iOS16의 잠금화면에 맞춰 아이폰 알림 디자인이 변경됐다. 이를 두고 사용자의 호불호가 크게 갈렸다. 이런 가운데 21일(현지시간)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이 iOS17 업데이트로 알림 시스템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아이폰 알림은 iOS15까지 시계 아래쪽으로 보였던 알림이 iOS16 업데이트 후부터는 잠금화면 하단에 나타난다. 당시 애플은 알림을 하단으로 이동시키면 사용자가 배경화면을 더 넓게 볼 수 있다는 이유로 디자인을 변경했지만 많은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애플은 iOS17을 통해 사용자가 알림 디자인을 변경할 수 있는 옵션을 추가했다.

알림 디자인 변경 방법은 설정 앱에서 알림을 눌러 선택할 수 있으며 기존 알림 방식을 포함한 세 가지 옵션 중 고를 수 있다. 애플이 제공하는 옵션은 각각 '개수형'(Count), '더미형'(Stack), '목록형'(List)이다. 개수형은 읽지 않은 알림 수를 간단한 텍스트로 대체하는 옵션이다. 알림을 확인하고자 할 때 사용자는 화면 위로 스와이프해 자신의 알림 목록을 볼 수 있다. 더미형은 모든 알림을 통합해 별도의 그룹으로 구성할 수 있어 관리하기에 유용하다. 목록형은 지금과 같은 iOS16 알림 시스템이다.

매체는 알림의 위치는 변경이 불가하며 iOS17로 업데이트 후에는 이전으로 되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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