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방에서 빈대가 출몰했다./대구시교육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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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1시쯤 대구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내에서 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학생이 침대 위에서 빈대 1마리를 발견했다. 학교 직원이 빈대를 잡았고, 해당 학생은 다른 방으로 옮겨졌다. 빈대에 물리는 등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한다.
이후 관할 보건소에서 해당 학교 건물과 기숙사 등을 소독했다. 현재까지 추가로 발견된 빈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기숙사에 대해 추가 소독을 할 예정”이라며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지난 9월에도 계명대 기숙사 안 외국인 유학생이 머물던 방에서 빈대가 발견돼 방역 조치가 이뤄졌다. 대구시는 현재 빈대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목욕탕, 숙박시설 등 공중위생업소를 중심으로 내달 8일까지 위생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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