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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 프로 맥스 탑재 렌즈, 안드로이드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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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의 카메라 [사진: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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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 분석가 밍치궈가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사용된 유리-플라스틱 하이브리드 렌즈가 고급형 안드로이드 휴대폰에도 도입될거란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하이브리드 디자인은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 유리 렌즈의 장점만을 제공할 수 있다.

유리 렌즈는 광학 품질이 가장 뛰어나긴 하나, 스마트폰에 적용하면 여러 단점이 발생한다. 우선 유리는 플라스틱 요소보다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플라스틱보다 더 무겁다는 단점도 있고, 이로 인해 광학 이미지 안정화를 위한 더 강력한 모터도 필요하다. 그러면 다시 무게와 전력 소비가 늘어난다. 더군다나 유리는 깨지기 쉽다.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까지 프로 맥스 모델을 제외하고는 플라스틱 렌즈를 사용한 이유다.

아이폰15 프로 맥스에 사용된 테트라프리즘 렌즈는 하나의 유리 요소와 세개의 플라스틱 요소로 이루어진 '1G3P'다. 이는 유리 디자인의 단점을 최소화해 품질 향상을 가져오도록 설계된 절충안이다. 밍치궈는 애플과 화웨이가 하이브리드 렌즈를 채택한 이후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도 같은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애플의 테트라프리즘 렌즈는 대만 라간정밀에서 제조하나, 유리 요소는 다른 공급업체에 아웃소싱된다. 라간은 최소 2025년까지 자체 유리 요소를 개발할 목표다. 또한 현재 아이폰15 프로 맥스 전용 테트라프리즘 렌즈는 오는 2024년 아이폰16 프로에도 탑재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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