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 협의
양국 북핵수석대표 만나 한반도 정세 논의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이 5일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나마즈 히로유키(?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협의를 했다. 사진 외교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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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업무를 담당하는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취임한 후 3개월여 만에 한·일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가 처음 열렸다.
외교부는 5일 서울에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한·일 국장급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나마즈 국장은 지난 8월에 임명됐다.
이번 국장급 협의는 그간 양국 외교부 간 다양한 수준에서 지속해 온 소통의 일환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양국 국장은 한·일 간 교류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한·일 협력을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외교당국 간 소통을 계속하자는 데 동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이날 협의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강제징용 판결금 관련 ‘제3자 변제’ 공탁 관련 소송 등 과거사 현안도 언급됐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진행됐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이날 오후 외교부 청사에서 방한 중인 나마즈 히로유키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협의를 하고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관련 평가와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추가 위성 발사 공언, 9.19 군사합의 파기 선언 등을 지속하며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고 있는 점을 강력 규탄했다. 또 양측은 경제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군비 증대는 지속가능하지 않으며 민생과 경제를 파탄으로 이끌 뿐임을 북한이 깨닫지 못 하고 있음을 개탄했다. 또 북한을 향해 핵무력 강화를 통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는 허황된 꿈에서 하루 속히 깨어나 비핵화의 길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양측은 북·러 군사협력 동향에도 예의주시하며 국제사회의 철저한 대북 안보리 결의 이행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박은경 기자 yam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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