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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재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편견과 차별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2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고객 서비스 플랫폼 티디오(Tidio)의 설문 조사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사담당자의 67%가 AI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고 답했다.
AI 기반 채용 회사 하이어뷰(HireVue) 린지 줄로는 "기업들이 이력서를 선발하는데 회사의 AI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면접자 질문에 대한 답변에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AI 기술을 사용해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과정의 공정성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됐다"면서 "AI 기술이 이력서 분석과 인재 선별과 같은 작업을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하지만 케임브리지대 연구팀은 AI 도구가 채용 과정에서 편견을 없애거나 다양성을 높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AI 도구가 성별, 인종, 연령 등과 관련해 불공정하거나 차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AI 모델과 솔루션을 구축하는 개발자의 비율이 특정 민족이나 성별, 연령대를 대표할 경우 향후 반복 작업에서 편견과 차별이 발생할 위험이 너무 크다"며 "AI 채용 도구의 편견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도구를 설계하는 팀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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