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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경제] GH 역할 키워 3기 신도시 공급 속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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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뉴홈' 9만호 공급…1만호는 사전청약

    연합뉴스

    3기 신도시, 올해 부지 조성 공사 착수
    (남양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정부는 26일 제6차 부동산 관계 장관회의를 열고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3기 신도시 3만호를 포함해 총 5만 5천호 수준의 주택 공급 물량을 추가 확보하고 각종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이어 3기 신도시 가운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하남 교산, 부천 대장은 올해 안에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사진은 26일 경기 남양주 왕숙지구 일대의 모습. 2023.9.26 andphotodo@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정부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같은 지방주택공사의 역할을 키워 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정부는 4일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공공부문의 주택 공급을 추가로 확대하고, 지역주택공사의 사업 참여를 통해 택지사업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남 교산, 남양주 왕숙, 고양 창릉,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는 대부분은 경기도에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분 70∼80%를 갖고 주도하며, GH와 인천도시공사(iH)가 20%가량의 지분 참여를 하는데, 지방공사 지분을 30∼40%까지 늘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그간 GH는 LH에 쏠려 있는 3기 신도시 사업 지분 일부를 GH에 넘겨야 한다는 요구를 해왔다.

    정부는 지역주택공사에 지분 확대를 위한 유동성이 공급될 수 있도록 공사채 발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그래픽] 2024 경제정책방향 주요 내용①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경기도는 GH에 대한 추가 출자를 통해 부채비율 한도(350%)를 높이지 않으면서도 3기 신도시 사업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역주택공사의 참여 확대와 함께 공정 관리를 강화해 정부는 올해 안에 3기 신도시의 주택 착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계양,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5곳은 모두 부지 조성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속도를 높여야 올해 안에 주택 착공이 가능하다.

    7만호 규모인 3기 신도시 광명시흥 지구에는 추가 인력과 자본을 투입해 착공 일정을 6개월가량 단축하기로 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은 올해 9만호를 공급하며, 이 중 1만호가 사전청약으로 풀린다.

    국토교통부는 선호도가 높은 도심에 다양한 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이달 중 주택 공급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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