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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대규모 감원 직면한 테크 산업…AI 때문? 고용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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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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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테크 업계에서 계속된 대규모 감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앞서 아마존은 콘텐츠 제작 부서에서 수백 명을,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인력의 25%를 감축하며 약 1800개의 일자리를 없앴다. 이는 이자율 상승에 따른 수익 중심의 경영 전환과 관련이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의 감원은 비용 간소화와 효율성 개선을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지는 인원 감축은 기술 업계의 일 뿐만이 아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산 때문에 창의성 분야 직종에서의 불안감 역시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 플랫폼 듀오링고는 AI 사용 증가로 인해 계약직 직원의 10%를 감축했다. 또한 대규모 인수합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인력 감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일부 데이터에 따르면 계속되는 감원과 달리 고용 시장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 데이터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스(Layoffs.fyi)에 따르면 해고된 기술직원의 수는 2023년 1분기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버트 빈 인사이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며 "먼지가 가라앉고 있다"고 비유하며 고용 시장의 안정화를 예상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이 여전히 수익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채용에 신중을 기하고 있는 상황은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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