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5./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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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6′가 폴더블폰의 아쉬운 점인 배터리 문제를 보완해 전작보다 한 번 충전으로 더 오래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0일(현지시각) 네덜란드 IT 매체 갤럭시클럽 등은 삼성전자가 Z플립6에 전작보다 더 큰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Z플립6가 1097mAh(밀리암페어시)와 2790mAh 두 개의 배터리가 장착된 ‘듀얼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총 3887mAh 용량의 배터리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들은 삼성전자가 전작보다 8% 개선된 Z플립6용 배터리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전했다. 샘모바일은 이는 현재 갤럭시S24의 내부 배터리 용량 3880mAh(4000mAh로 광고)에 맞먹는 수준이며 플립6 역시 배터리 용량 4000mAh로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 Z플립5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다. 폴더블폰은 디자인상 힌지(접히는 부분)가 내부 공간의 많은 부분을 차지해 일반 스마트폰보다 더 작은 배터리를 사용할 수밖에 없다.

이 외에도 Z폴드6와 Z플립6에는 갤럭시S24 시리즈와 유사한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AI 도구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Z폴드6는 갤럭시 Z폴드5보다 상당히 얇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렴한 모델을 선보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가령 Z플립6, 저가형 갤럭시 Z폴드6 변형 모델, 갤럭시 Z폴드6를 선보인다는 이야기다. 삼성은 고가폰 판매에 따른 수익성과 판매량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안상희 기자(hu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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