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래대응금융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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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28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업권 협회와 유관기관, 연구기관, 학계 등과 함께 ‘미래대응금융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기술 혁신 등 3대 변화에 대응해 앞으로 금융이 대응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인구구조 변화와 금융분야 정책 제언’을 발제한 송민기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청년도약계좌를 생애주기 자산 형성 및 주택구입 등에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또 주택연금 가입을 늘리기 위해 실거주 요건 등을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했다.
아울러 기후 변화 대응 프로젝트에 필요한 초기 비용을 보완하기 위해 정책금융 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420조원으로 확대하기 위해선 민간 자금을 유치할 유인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금융위는 이번 논의 결과를 금융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분과별 TF에서 구체화한 과제는 제도화하고, 범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요한 과제는 공론화를 통해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보연 기자(kb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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