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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가 PS5로? 필 스펜서 중대발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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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 스펜서, Xbox 사업 변화를 알리는 행사 개최 공지 (자료출처: 필 스펜서 공식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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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ox가 독점 타이틀 전략을 포기한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주 Xbox 사업 변화를 알리는 행사 개최가 예고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게이밍 필 스펜서(Phil Spencer) CEO는 6일 트위터(X)를 통해 “우리는 팬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다”라며, “다음 주 사업 변화를 알리는 행사를 계획 중이고, 여기서 Xbox 미래 비전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발언은 최근 Xbox가 자사 독점 타이틀을 경쟁 콘솔로 출시한다는 루머가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기에 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일 해외 매체 Xbox에라(XboxERA)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스타필드가 PS5로 출시된다”고 보도했으며, 더 버지(The Verge)는 베데스다가 개발하는 인디아나 존스 신작 역시 여러 콘솔 출시를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에도 하이파이 러쉬, 씨 오브 씨브즈 등 Xbox 독점 타이틀이 여타 플랫폼으로 출시된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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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필드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상점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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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전해진 소식이 사실이라면, 이는 Xbox 콘솔 사업 방향성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는 점을 의미한다. MS는 2020년 베데스다의 모회사 제니맥스 미디어를 인수했다. 당시 필 스펜서 CEO는 엘더스크롤 6 등을 PS나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발매할 계획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실제 Xbox는 스타필드, 레드폴 등 일부 자사 신작을 Xbox와 PC 독점으로 출시했다. 이를 토대로 자사 게임 구독 서비스인 Xbox 게임패스 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이 큰 줄기였다.

다만 이런 기조에 대한 변화가 조금씩 감지됐다. 작년 10월 MS 산하 블리자드는 20년 동안 고수하던 자사 플랫폼 배틀넷을 포기하고, 스팀 등 타 플랫폼에 오버워치 2, 디아블로 4 등 자사 주요 타이틀을 출시했다. 마찬가지로 작년 11월 웰스 파고 TMT 서밋에서 Xbox CFO 팀 스튜어트는 "우리의 임무는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는 모든 스크린에 자사 게임과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여기에는 PS나 닌텐도와 같은 경쟁사를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과연 예상대로 MS가 Xbox 독점작 전략’을 포기하고, 경쟁 플랫폼에 자사 게임을 출시하는 전략으로 선회할 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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