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로 뿌연 부산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23년 대기오염 경보제 운용 결과, 전년 대비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일수는 증가했고 오존 주의보 발령 일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미세먼지 발령 일수는 주의보 12일(30회), 경보 5일(8회)로, 전년(주의보 3일 8회) 대비 증가했다.

초미세먼지 발령 일수는 주의보 9일(16회)로 전년(4일 6회) 대비 상승했다.

미세먼지 주요 원인은 중국 발생 황사의 장거리 이동이며, 초미세먼지는 국내외 유입, 대기정체·축적으로 분석됐다.

오존주의보 발령 일수는 4일(5회)로, 전년(7일 17회) 대비 발령 일수가 감소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75㎍/m3 이상 2시간 지속 시, 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 평균 150㎍/m3 이상 2시간 지속 시, 미세먼지 경보는 시간 평균 300㎍/m3 이상 지속 시, 오존 주의보는 시간 평균 0.12 ppm 이상으로 기준초과 시 해당권역에 발령된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등 3개 항목을 대상으로 권역별 대기오염 경보발령을 위해 도시 대기 측정망 28곳을 운영하고 있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