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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팸방지 애플리케이션(앱) 트루콜러(Truecaller)가 새로운 스팸 차단 기능을 업데이트했다고 19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전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전용으로 출시될 예정으로, iOS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애플은 트루콜러와 같은 발신자 번호 서비스가 발신자 스팸 여부를 확인해 자동으로 전화를 차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트루콜러는 iOS 사용자에게는 콜킷(CallKit)을 기반으로 한 기본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트루콜러의 이번 기능은 AI를 활용한 보다 능동적인 자동화를 도입해 사용자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목표다. 기존에는 잠재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모든 전화 목록을 제공했으나 사용자가 직접 목록을 조정해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의심 사례로 식별된 모든 번호가 기본적으로 차단될 예정이다.
만약 AI에 의해 스팸으로 잘못 분류된 번호가 차단됐을 경우 사용자는 이를 해제할 수 있으며, 이는 추후 AI 학습 데이터에도 반영된다.
쿠날 두아 트루콜러 검색 담당 부사장은 "당사는 스팸 번호를 식별하는 수십 개의 알고리즘을 여러 시장에서 테스트해왔다"라며 "이러한 각 머신 러닝 알고리즘은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계속 학습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팸 전화를 더욱 높은 확률로 걸러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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