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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이범수와 이혼 소송’ 이윤진 “내 글은 모두 사실 …그만 쪽팔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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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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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인 배우 이범수의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은 모두 사실이라며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이윤진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내 함성이 드디어 상대방에게 전달돼 상대방 변호사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상대방 변호사가 ‘내 글이 사실이 아니라고 기사를 내주면 생각해 보겠다’는 의뢰인의 의사를 전달했다. 일주일 만에 고안한 대단한 묘안”이라며 “나의 글은 팩트와 증거에 의한 사실이다. 그래서 사실이 아니라는 기사를 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시끄러운 일 만들어 죄송하다. 이제 법정에서 증거로 조용히 해결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진흙탕 싸움을 예고했다.

이윤진의 추가 폭로 배경에는 이날 두 사람의 이별과 관련된 유튜브 콘텐츠가 영향을 끼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앞서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윤진과 시어머니 사이에 상당한 고부 갈등이 있었다”면서도 “외도나 폭력 등 이범수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이윤진이 아이를 돌보면서 보모를 3명이나 둔 것으로 확인했다” “이범수가 아들과 이윤진의 연락을 막은 적이 없고, 아들이 휴대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엄마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윤진은 “사나이가 뒤에 숨어 찔끔찔끔 남 시켜서 허위 사실 흘리지 말고 조용히 법정에서 해결하든지, 아니면 속 시원히 나오라. 일 처리 야무지게 하고 그만 쪽팔리자”고 이범수를 향해 저격했다.

최근 이범수와 이윤진은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이윤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범수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활동, 시모의 폭언 등을 주장하며 이범수를 향한 폭로 글을 올렸다.

이에 이범수는 “개인 생활로 소속사와 대중들에게 심려 끼쳐 죄송하다”라고 사과하면서도 “이윤진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이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대응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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