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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윤석열 검찰 고발사주 의혹

조국 “한동훈, 총선 끝나면 윤 대통령에게 버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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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024년 3월 29일 29일 충남 천안 신부문화공원에서 열린 ‘검찰독재 조기종식, 천안 시민과 함께’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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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두고 “(4·10 총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으로부터 버려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1일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한 위원장에 대해) 더 이상 효용가치 없다고 판단하고 ‘한동훈 특검법’에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국민의힘 일부가 찬성해 통과될 수도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한 위원장의 고발사주 및 자녀 입시비리 의혹 등을 다루는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앞서 밝힌 바 있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후진국에서는 권력을 잡은 사람이 자기 가족을 방어한다’고 말한 데 대해 “한 위원장의 자기 자백이라고 본다”며 “권력을 잡은 사람들이라고 했는데, 권력을 잡은 사람이 저냐, 이재명 대표냐. 우리나라에서 권력 잡은 사람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아닌가”라고 말했다.

현재 2심 실형 판결을 받은 상태인 조 대표는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행보에 대해 “감옥에 가야 한다.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더 문제는 수사 자체를 받지 않아서 기소도 안 되고 기소되지 않으니까 유죄 판결도 받지 않은 우리나라 특수계급, 특수집단”라며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 위원장 등이라 본다”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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