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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 (월)

이슈 의대 정원 확대

김영환 지사 "의대정원 300명 확대, 의료붕괴 막을 최후 보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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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찾아 필수의료 대응 상황 점검

뉴스1

김영환 충북지사가 2일 충주의료원을 찾아 필수의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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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는 2일 "충북 의대정원 300명 확대는 지역 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최후의 보루"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의료원에서 필수의료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이렇게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충북의 불평등한 의료현실을 감안하면 충북 의대 증원은 결코 과도한 것이 아니다"라며 "지역의료 공백을 메우고 필수 의료 제공을 위한 당연한 결과로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꿔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 432명, 전북 350명, 대전 400명, 광주 350명과 비교해도 많지 않다"고 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문에서 의대정원 증원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충북 의대 정원 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발언이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난 37년간 충북지역 의대정원이 89명으로 묶여 적절한 의사 공급이 불가능했는데,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이제야 지킬 수 있게 됐다"며 "이것은 물러설 수 없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담화문에서 의대정원 증원 조정 가능성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충북 의대 정원 수를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발언이다.

김 지사는 이날 충주의료원을 찾아 응급·필수 의료 운영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의료원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전날 보은군에서 33개월 여아가 웅덩이에 빠져 숨진 사고를 언급하며 "충북의 의료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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