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이슈 국방과 무기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250㎞ 비행해 일본 EEZ 밖 낙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북한이 오늘(22일)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가 250㎞, 최고 고도는 50㎞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적어도 탄도미사일 1발을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탄도미사일이 한반도 동쪽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방위성은 오늘 오후 3시 4분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미사일로 항공기나 선박 등에 대한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하야시 장관은 "지금까지 탄도미사일 등의 거듭된 발사를 포함한 일련의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한다"면서 "이런 탄도미사일 발사는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국민의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은 북한에 대해 베이징 대사관 루트를 통해 엄중히 항의하고 강력히 비판했다"며 "계속해서 미국 및 한국 등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필요한 정보 수집과 분석에 노력하고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도 "오늘 오후 3시 1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북한 미사일은 300여 km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2일 이후 20일 만입니다.

신승이 기자 seungye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