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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AI에 대한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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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8개 신문사가 저작권 침해 문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를 고소했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가 전했다. 이는 뉴욕타임스(NYT)가 동일한 이유로 오픈AI를 고소한 지 4개월만이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신문사는 뉴욕 데일리 뉴스, 시카고 드리뷴, 올랜도 센티널, 덴버 포스트 등이다. 이들 언론사는 오픈AI가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훈련에 자신들의 기사를 무단으로 사용, 부정확한 정보를 잘못 인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제출한 소송 원문에는 "현재 GPT-4는 언론사 소유의 콘텐츠 상당 부분을 원문에 가까운 사본을 그대로 출력했다"라고 명시됐다.

아울러 이들은 MS의 AI 챗봇인 코파일럿(Copilot) 또한 저작권이 있는 수백만 개의 기사를 허가 없이 도용했다고 문제 삼았다.

한편 오픈AI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언론 기관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과 디자인 프로세스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라며 "전 세계 많은 언론 기관과 건설적인 파트너십 및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회를 탐색하고 우려 사항을 논의하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소송 내용을 반박했다. MS는 논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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