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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의 AI 소프트웨어 구동용 칩을 자체 개발 중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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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데이터센터 서버의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구동용 칩을 자체 개발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이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이 개발하는 칩은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난 2010년부터 아이폰, 맥 등 기기에 자체 프로세스 칩을 넣는 등 다른 칩 개발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애플뿐만 아니라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의 빅테크 기업들 또한 자체 AI 서버 칩을 이미 개발한 상태. 이들 기업은 현재 어느 정도 자체 칩으로 실행되는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AI 분야에서 뒤처지는 데 불안해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조만간 AI 관련 주요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애플은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회의(WWDC24)에서 iOS18에 도입될 AI관련 기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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