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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산 조선소 선박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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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13일 오후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던 컨테이너 운반선 화재와 관련,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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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발생한 부산 사하구 조선소 컨테이너 운반선 화재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3일 오후 2시 23분쯤 부산 사하구 다대동에 있던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컨테이너 운반선에 난 불로 인한 인명피해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고 14일 밝혔다.

화재 당시 베트남 국적 근로자 30대 A씨가 목숨을 잃었고 40대 한국인 근로자 B씨와 소방관 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B씨는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14일 오전 숨졌다.

소방당국은 이 화재가 건조 중인 선박 연료탱크실에 임시로 설치한 배관을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중 새어 나온 가스가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가스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합동 감식을 벌였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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