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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저기 엄마 오네 가봐”…마라톤 결승선 앞둔 아내에게 딸 보낸 남편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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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 마라토너에게 어린 딸들을 보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든 남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출처 = 틱톡 영상 캡처]


마라톤 결승선을 앞둔 한 여성 마라토너에게 어린 딸들을 보내 위험천만한 상황을 만든 남편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주 프레지덴테 프루덴테에서 열린 하프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여성 A씨는 결승선을 앞두고 어린 딸들이 달려드는 바람에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틱톡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마라톤 레이스를 하고 있는 A씨가 달려오자 그의 남편은 딸들에게 가보라고 손짓을 한다.

이에 일제히 달려간 딸들을 본 A씨는 이들을 피하려고 주로를 살짝 벗어났다가 다시 무사히 결승선을 통과했다. 피하는 과정에서 A씨는 살짝 삐끗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구간은 내리막길이라 엄마가 재빨리 피하지 않았다면 갑작스럽게 다가간 딸들과 세게 부딪쳐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9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험한 상황을 만든 아버지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제정신이냐” “남편의 실수 하나로 자칫 아내와 딸들이 크게 다칠 뻔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을 했는지 이해가 안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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