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민 기자]

비스케치, 여름, 장마기간, 날씨스케치 (국제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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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장마철,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이어지고 찜통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의 누적 강수량 평균이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국에서 평년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주도의 누적 강수량은 397.8㎜로 평년(190.6㎜)을 크게 뛰어넘었다.

기상청은 이번 주에도 장맛비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10~40㎜,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 동해안 10~30㎜, 대전·세종·충남과 충북 20~60㎜, 전북 20~60㎜, 광주·전남 10~40㎜, 대구·경북 남부와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 독도 5~20㎜, 제주도 5~10㎜ 등이다.

기상청은 강수량이 누적되는 중부지방과 전북 등지에서는 최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고 예상했다. 중기예보에 따르면 무더위는 16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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