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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2024 파리올림픽 기간·개막식 일정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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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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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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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독점 중계하며, 송승환 해설위원과 이재후 캐스터의 '명품 콤비'가 생생한 현장 중계를 선보인다.

KBS 파리올림픽 제작진은 공식 SNS를 통해 개막식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두 해설자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송승환 위원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 감독으로 유명하며, 현재 황반변성과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력이 저하된 상태다. 하지만 그는 풍부한 경험과 열정적인 사전 조사를 통해 완벽한 해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 위원은 30cm 거리의 물체만 간신히 볼 수 있지만, 항상 소지하는 작은 망원경과 KBS가 준비한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현장의 디테일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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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KBS 해설위원 중계진 /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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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림픽의 성패는 개막식이 50% 이상이다"라며 파리올림픽 개막식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 위원은 "만드는 것보다 100배는 편하다"는 너스레로 이번 해설 참여 소감을 전했다.

KBS의 개막식 방송은 7월 27일(토) 새벽 2시 20분부터 KBS 1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KBS는 이번 중계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더욱 특별한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다.

미디어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AI 스포츠 중계 보조기술'인 '레인 트래커(수영)'와 '득점 코더(펜싱)'가 활용되어 실시간으로 더 자세하고 알기 쉬운 경기 영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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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의 에필탑에 설치된 올림픽 오륜 모형. 사진제공/AF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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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트래커'는 수영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레인을 구분하는 데 활용되며, '득점 코더'는 펜싱 경기에 적용되어 시각적 정보를 보조한다.

2024 파리올림픽은 8월 12일까지 전 세계 206개국이 참가하며,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경기가 치러진다.

KBS는 '함께 투게더 앙상블'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생동감 넘치는 중계로 선보일 계획이다.

KBS의 차별화된 해설과 AI 기술의 결합이 올림픽 중계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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