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버닝썬 게이트'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 가수 정준영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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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가수 정준영이 5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며 '버닝썬 사단' 전원이 사회로 복귀한 가운데, '버닝썬' 멤버들이 여전히 클럽에서 파티를 즐기는 등 이전과 다를 바 없는 근황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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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클럽서 포착된 정준영 "난 한국의 유명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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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누리꾼이 공개한 가수 정준영의 근황. /사진=엑스(X, 구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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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복역했던 정준영은 최근 프랑스에서 목격됐다.

지난 8일 엑스(X, 구 트위터)에는 정준영의 프랑스 리옹 목격담이 확산했다. 리옹의 한 클럽에서 정준영을 목격했다고 밝힌 프랑스 누리꾼은 "(정준영이) 바에서 어린 여자를 꼬시면서 키스하더라. 리옹에 한식당을 열 거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본인을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 Jun이라고 소개했다"며 "정준영은 현재 유럽에서 일거리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중이라고 했다. 내일은 스위스에 간다더라"고 덧붙였다.

사진 속 정준영은 장발에 수염을 기른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이 실제로 리옹에서 촬영된 것인지는 파악할 수 없으나, 정준영은 2018년에도 프랑스에 레스토랑을 개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기에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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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못 잃은 승리 "파티에 지드래곤 데려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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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 업체 회장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승리, 캄보디아 행사에 가서 지드래곤을 언급하는 승리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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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는 버닝썬 사태로 빅뱅에서 탈퇴했음에도 여전히 빅뱅을 언급하며 사업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캄보디아의 한 행사장을 찾아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에 데리고 오겠다"고 약속하며 빅뱅 유닛 GD & 태양의 노래 'GOOD BOY'(굿 보이)에 맞춰 춤을 췄다.

5월에는 말레이시아 부동산 개발 업체 회장의 생일 파티에 참석해 빅뱅의 히트곡 '뱅뱅뱅'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후 그가 캄보디아에 클럽 오픈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태국 현지의 승리 측근은 한 매체에 "승리가 캄보디아에 클럽 인수를 위한 투자까지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승리는 인플루언서와 열애설, 양다리 의혹 등 출소 후에도 사생활 관련 잡음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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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신앙생활→일본 통해 복귀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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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사진=머니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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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은 2021년 11월 8일 만기 출소 후 어머니와 함께 교회를 다니며 독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근황이 공개됐다.

당시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최종훈의 어머니는 "세월이 지나면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결해 줄 것"이라며 "다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라고 아들을 두둔했다.

한동안 활동이 없던 그는 지난 1월 일본의 팬 커뮤니티 사이트 패니콘에 자신의 채널을 입점하며 약 5년 만에 복귀를 시도했다. 패니콘은 연예인과 이야기를 나누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구독료는 한화 약 5000원이다.

그는 패니콘에 "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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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영상 받은 용준형, 현아와 오는 10월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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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가수 현아, 용준형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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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하이라이트(비스트) 출신 용준형은 2015년 정준영이 촬영한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1대1 채팅방에서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눴다.

그는 2019년 이러한 사실이 밝혀지자 소속 그룹에서 탈퇴하고 약 3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22년 복귀하면서 "난 그 어떤 단톡방에도 속해 있지 않았다"고 해명했으나, 범죄 행각을 방관했다는 점에서 도덕적 비판은 피할 수 없었다.

한동안 근황이 알려지지 않았던 용준형은 지난 1월 현아와 공개 열애를 시작하며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누리꾼들은 현아의 인스타그램에 "정준영 친구 용준형을 왜 옹호하냐", "버닝썬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 돌려본 사람을 만나면서 당당한 게 이해가 안 간다" 등 부정적인 목소리를 냈으나 두 사람은 공개 연애 9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지난 8일 현아의 소속사 앳어리어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10월 11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삼청각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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