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03 (토)

홍사운드 "쯔양 전남편 만행에도 살리기 위해 돌까지 맞은 참피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최은주 기자]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유튜버 쯔양이 전 남편에게 당했던 폭행, 착취 등을 고백한 가운데 과거 논란 속 숨어있던 진실들이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11일 유튜버 홍사운드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쯔양님을 착취했던 전 대표, 이제는 진실을 말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홍사운드는 지난 2020년 쯔양의 뒷광고 논란을 언급하며 애주가 참피디(참PD)가 쯔양을 살리기 위해 억울하게 누명을 썼던 사실을 4년 만에 밝혔다.

참피디는 4년 전 라이브 방송 중 뒷광고 관련 폭로를 하면서 쯔양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시청자들이 '쯔양도 뒷광고를 했나요?'라는 질문에 '쯔양은 다음에 이야기할게요'라고 답했다.이로 인해 '쯔양이 뒷광고를 했다'는 소문이 퍼지게 됐다.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는 여론을 돌리기 위해 쯔양 채널 아이디로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뒷광고를 하지 않았다는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론이 바뀌지 않자, 쯔양의 전 소속사 대표는 참피디에게 전화해 사망을 암시하며 도움을 요청했다.

전 남편이자 당시 소속사 대표는 "지금 망했다. 쯔양 몰래 뒷광고를 많이 했는데 그때 했던 업체들에서 연락도 오고 위약금 얘기도 나오고 있다"며 급하게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사운드는 "그러니까 참피디님이 '일단 진정 하시고 방법을 찾아보자', '최대한 도와주겠다'고 한거다. 저에게도 바로 연락을 하셔서 추가적으로 하려던 것 멈추자, 그래도 사람은 살려야되지 않겠냐고 말씀하셔서 저도 멈췄다. 그리고 참피디님은 오직 '쯔양을 살린다'는 목표 하나로 쯔양 소속사 전 대표가 하자는대로 다 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참피디는 '쯔양을 살린다'는 목표로 전 대표가 하자는 대로 다 해주었고, 대본을 읽으며 사과 영상과 라이브 방송을 했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여론이 뒤바뀌어 쯔양은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 참피디는 나쁜 사람으로 인식되게 됐다. 이에 참피디를 향한 비난 여론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홍사운드는 "그때 당시 참피디님에게 악플만 8만개가 넘게 달렸다. 여전히 달리고 있다. 억울하게 오해를 받고 있는 게 너무 이해가 안돼서 여러번 물어봤다. 그때 참피디님이 하신 말씀이 '그래도 사람은 살렸으니 된 거 아니냐, 나는 사업을 하는 사람이기 떄문에 꼭 유튜브가 아니어도 다른 걸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쯔양의 고백이 나오기 전까지도, 그리고 이에 대한 사실을 모두 함구하며 자신만의 길을 묵묵하게 걸어왔다.

국제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서 쯔양은 지난 11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모두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힘든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쯔양의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태연 법률사무소)도 함께했다.

영상에서 쯔양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제가 인터넷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학교를 다니다가 휴학했다"며 "당시 남자친구 A씨를 만났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더라"며 폭행, 착취 사실을 고백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