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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고 1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3분기 연속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8%, 올 1분기 10%에 이은 증가세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과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5390만대로 집계됐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8.9%였다. 2위는 애플로 4520만대의 출하량과 15.8%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지난 1분기 판매량은 6010만대, 점유율은 20.8%였으며, 애플의 판매량은 5010만대, 점유율 17.3%를 기록한 바 있다.

샤오미는 14.8%의 시장 점유율로 삼성과 애플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비보(9.1%), 오포(9.0%) 등 중국 제조업체들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Canalys)의 리서치 매니저인 앰버 류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기술력 덕분에 글로벌 스마트폰 랠리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 관측했다. 그는 "삼성은 최근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 시리즈를 출시하며 갤럭시 S24에서 처음 선보인 AI 기능을 기반으로 최신 폴더블 기기에서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아직 신제품을 공개하지 않은 애플 역시 지난 WWDC를 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첫 번째 AI 도구 통합 계획으로 애플 인텔리전스를 아이폰15 프로, 아이폰15 프로 맥스 및 아이폰16 전체 라인업에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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