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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 (금)

아사다 마오 "김연아에 밀렸을 때 고통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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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아사다 마오의 아이스쇼 '비욘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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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 선수였던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던 2010 벤쿠버 올림픽을 회상하며 힘겨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일본 요리우리 신문은 17일 2010년 벤쿠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아사다 마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는 취지였다.

아사다 마오는 18살의 나이로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던 2010 벤쿠버 올림픽을 떠올리며 괴로웠던 심정을 털어놨다.

아사다는 당시 트리플악셀을 앞세워 개인 신기록(205.50)을 달성했다. 하지만 뒤이어 출전한 김연아가 세계 기록인 228.56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사다는 "항상 1등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시달렸다"며 "벤쿠버 올림픽때부터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하고 나서야 비로소 '스케이트가 좋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사다는 김연아와 함께 2000년대 중반부터 10여년간 세계 여자 피겨를 대표했던 선수다. 두 선수의 라이벌 구도는 한일 양국에서 많은 화제를 만들었다.

벤쿠버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아사다 마오는 4년 뒤 소치 올림픽에서는 6위에 그쳤고 이후 2017년 은퇴했다.

이다솜 기자(ld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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