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해병대 채상병 순직 1주기를 하루 앞둔 18일 과천정부청사 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해 채상병 사건에 대한 신속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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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누가 당 대표가 되든 원내 사안은 원내대표가 중심으로 간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 과열된 전당대회 분위기를 언급하며 “대표 후보들과 모두 잘 알기 때문에 누가 대표가 돼도 소통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고 의총에 참석한 복수의 의원이 전했다.

그는 “국회에서 일어나는 일은 우리가 결정할 것”이라며 “분열되지 말고 원내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단일대오로 가자”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일각에서는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 추진 의사를 밝힌 한동훈 후보가 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 내부가 분열될 것이란 우려를 불식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추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 재표결을 앞둔 특검법과 관련, 부결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제삼자 추천 방식의 특검법에 대해서도 “현재는 전혀 검토 안 한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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