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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VCT 퍼시픽] 젠지, DRX 꺾고 우승...전 세계 최강 팀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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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결승전을 치르는 젠지와 DRX. /김휘권 기자


젠지가 DRX를 꺾고 '2024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1일 젠지는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시즌 최종 결승전에서 D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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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마코' 김명관. /김휘권 기자


1세트 헤이븐에서는 6-13으로 졌다. 젠지는 DRX '마코'와 '버즈', '폭시나인'의 연계로 시작된 공격을 막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스톨 라운드를 포함해 무려 9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줬다. 후반 공격 진영 피스톨 라운드를 가져왔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는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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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카론' 김원태. /김휘권 기자


2세트 바인드에서는 연장전 접전 끝 18-16으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수비 진영에서 7개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젠지는 뒷심을 발휘하는 동시에 '텍스처'와 '카론', '메테오'가 날카로운 에임을 보여주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젠지는 DRX의 2개의 절약왕을 내주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퍼스트 킬에서 24-10이라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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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텍스처' 김나라. /김휘권 기자


3세트 로터스 역시 연장 접전 끝 14-12로 승리했다. 로터스에서는 양 팀이 공격 진영에서 각각 7개 라운드를 가져가며 연장전에 접어들었다. 젠지 '메테오'는 킬조이로 짜임새 있는 수비를 보여준 한편 공격 본능을 발휘해 공격 진영에서도 날카로운 샷을 보여주며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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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메테오' 김태오. /김휘권 기자


4세트 아이스박스에서는 13-6으로 이겼다. 젠지는 피스톨 라운드를 내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메테오'의 수비가 빛났다.

'메테오'는 4-4에서 팽팽한 상황에서 홀로 3명을 쓰러뜨리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고 10라운드에서도 상대 진입을 효과적으로 막으며 2킬을 따냈다. 승기를 가져온 젠지는 후반 단 한 개의 라운드만 허용하며 승리,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젠지는 2024년 열린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모든 대회의 결승에 오른 동시에 국제 리그와 국제 대회를 포함한 5개 연속 결승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날 승리로 VCT 퍼시픽까지 우승을 차지하면서 발로란트 이스포츠 최강 팀의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앞서 젠지는 2024년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우승과 지난 6월 종료된 마스터스 상하이에서는 퍼시픽 및 한국 팀 최초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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