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가 25일 수원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화성 공장화재 종합보고서 제작 관련 자문위원 및 추진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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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는 7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 편 사면’, ‘선택적 사면’은 이미 충분히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8.15 특별사면은 달라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강조한 공정과 상식, 국민 통합의 원칙에 부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또다시 선택적 사면이 된다면 통합의 길은 더 멀어질 것”이라며 “얄팍한 정치셈법으로 미룰 때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정치가 양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 포용의 정치, 통합의 정치가 절실하다”며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이 그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22년 12월 새해를 앞두고 특별사면됐다. 다만 복권은 되지 않아 2027년 12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돼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다.
김태희 기자 kth0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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