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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그 시대는 야만적 시대"...10.26 이후 졸속재판 담은 영화 '행복의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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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놈이 뭔 짓을 해도 박 대령은 죽어”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1979년 10월 26일. 이후 열린 16일간의 재판. 당시 졸속으로 진행된 정치 재판은 어떻게 진행됐을까요.

한국 근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10.26'과 '12.12'. 그리고 이 두 사건을 관통하는 최악의 정치재판. 이 재판 과정을 담은 영화 '행복의 나라'가 오는 14일 개봉합니다. 영화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에 가려진 그의 수행비서, 박흥주 대령이란 인물을 조망합니다.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감독'이 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고 이선균 배우가 박흥주 대령을 연기했습니다. 배우 조정석이 박흥주 대령을 변론하는 정인후 변호사 역할을, 배우 유재명이 12·12로 정권을 잡은 육군 소장 전두환을 연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