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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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쪽과 방한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기시다 총리 방한에 대해 일본과 협의 중”이라며 “추후 (일정이) 결정되면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가 다음달 초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나, 대통령실 쪽에서는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도 “한·일 셔틀 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고 한 바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이와 관련해 두 정부가 다음달 6~7일을 축으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보도했다.
최근 기시다 총리는 다음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의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퇴임을 앞둔 기시다 총리는 이번 방한을 통해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 확정 판결 등으로 악화된 한-일 관계를 윤 대통령과 개선시켰다는 점을 강조하고, 안보 등의 분야에서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두 정상의 만남이 성사되면 이번이 12번째로, 지난달 11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에서 정상회담을 한 이후 50여일 만이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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