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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AI 시대에 발맞춰 지역 대학생들의 기술 역량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의 대표적인 산학협력 ESG 사업인 ‘카카오테크 캠퍼스’가 최근 19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아이디어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필요한 미래를 더 가까이 만드는 서비스’라는 카카오의 미션에 맞춰 학생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비수도권 지역의 기술 교육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 등 5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년 동안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10주간의 개발 기초 교육이, 2단계에서는 6주간의 클론 코딩 과정이 이뤄졌다. 이번 아이디어톤은 3단계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학생들이 직접 웹/앱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말미에는 우수 5개 조의 발표가 있었다. 1등을 차지한 부산대학교 한성익 학생은 자신의 전세 사기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는 “유사한 피해를 겪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경북대학교 이도훈 학생은 “한정된 시간 안에 작업물을 완성하는 경험을 통해 실제 개발자의 생활을 엿본 것 같다”며 “이 과정이 제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카카오 이영훈 그룹인사팀장은 “카카오테크 캠퍼스는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소외된 미래 개발자들에게 실제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만의 차별화된 ESG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아이디어톤 이후 9월부터 학생들은 실제 서비스 구현에 착수할 예정이며, 11월 말에는 최종 발표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는 AI 시대에 걸맞은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간 기술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최원희(choi@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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