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2025년도 정부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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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이비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에 관해 "아직 확정되진 않았지만 저는 늘 열려있고, 방한하면 늘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다음 주로 조정 중이며,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한일 관계 강화를 위해 필요한 게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작년 3월 우리가 한일관계를 정상화시키고, 제가 작년 3월 일본 방문했을 때도 형식,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에 따라 언제든 정상 간 셔틀외교를 하자고 약속했다"며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결정난다면 환영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와는 지금까지 11번 정상회담을 했다"며 "한일양국 문제, 일본과 북한 문제, 동북아 문제, 글로벌 안보 관련 문제, 공급망 문제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정상 외교라 하는 것이 양국 정상들이 기탄없이 논의한 내용을 다 공개하지 않는다"라며 "양국 간 합의된 사항에 대해서만 공개해 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궁금한 부분이 있을 텐데, 이번에도 방한이 확정될 때 의제도 외교당국 간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시다 총리가 방한한다면 그 이후에 국민들께 좀 궁금하신 부분을 소상히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며 "가을엔 신임 총리가 취임할 것 같은데, 어느 지도자가 국정을 맡든 한일 간 미래를 위한 협력과 시너지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가자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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