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업그레이드된 플레이스테이션5(PS5) 프로(Pro)를 공개했다. [사진: 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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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소니가 이날 플레이스테이션5(PS5)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PS5 프로(Pro)의 출시일과 가격을 공개했다.
10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이는 본체와 별도의 디스크 드라이브를 구입해야만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최초의 PS 콘솔이다.
이번에 공개된 PS5 프로는 기존 표준 PS5 모델 대비 그래픽처리장치(GPU) 연산 유닛이 67%, 메모리가 28% 증가해 게임 플레이를 최대 45% 더 빠르게 렌더링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빛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레이트레이싱 역시 2~3배 빨라졌다.
소니는 더 선명한 이미지와 세밀한 비주얼로 그래픽을 업스케일링하는 새로운 인공지능(AI) 기능도 강조했다. PS5 프로에는 PS5에 탑재된 맞춤형 825GB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보다 더 큰 2테라바이트 솔리드스테이트 드라이브가 탑재된다.
이번 콘솔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게임 부스트로, 지원되는 PS4 및 PS5 게임의 성능을 안정화하거나 향상시킬 수 있다. 일부 게임의 경우 이미지 퀄리티와 해상도 등 성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울러 PS5 프로는 소니의 듀얼 센스 무선 컨트롤러와 와이파이(Wi-Fi) 7을 지원한다.
소니 PS5 Pro [사진: 소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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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프로의 그래픽 및 성능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게임 목록을 공개했다. 업데이트가 적용됐다는 의미의 'PS5 Pro Enhanced' 라벨이 표시되는 게임에는 '앨런 웨이크2', '어쌔신 크리드: 새도우스', '데몬즈 소울', '드래곤즈 도그마2',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그란 투리스모7', '호그와트 레거시',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마블 스파이더맨2', '래칫&클랭크: 리프트 어파트', '더 크루: 모터페스트', '퍼스트 디센던트',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 리마스터' 등이 포함된다.
프로에 최적화되지 않은 게임이 시스템에서 어떻게 보일지는 알 수 없다. 소니는 시스템이 출시될 때 약 40~50개 게임이 PS5 프로 업데이트 패치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PS5 프로와 별도 구입이 필요한 디스크 드라이브는 각각 699.99달러(약 94만1140원), 79.99달러(약 10만7550원)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유럽 등 1차 출시국에서 오는 11월 7일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일과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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