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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9 (목)

오세훈 "여·야·의·환·정, 환자 단체까지 포함해서 조금씩 서로 양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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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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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의료 상황에 대해 "결과적으로 지내놓고 보니까 지난번 명절 때보단 훨씬 더 많은 병·의원들이 문을 열어주셨다"며 예상보다 차질없이 운영됐다는 점에 의료진에 감사를 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18일 BBS라디오에 출연해 '추석 연휴 때 긴장 많이 하셨겠다'는 질문에 "워낙 지금 의료현장이 대혼란 상황이라, 상당히 긴장을 했다"면서도 "추석 당일날도 (서울시내) 병·의원들이 500군데 정도 문을 열어줬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환자분들 위해서 문을 열고 고생해 주신 의사 선생님들 또 약사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린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올해 벌써 9월인데 한번도 휴가도 못 갔단 선생님들이 많고, 어떤 응급실 의사분은 팔이 부러졌는데 계속 진료하시다가 실신까지 하셨다는 말씀도 며칠 전에 듣고 그랬는데, 정말 그런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들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공백 장기화를 막을 방안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그게 뭐 뾰족한 수가 있으면 이렇게 장기간 혼란 양상이 계속되진 않을 것"이라며 "여·야·의·환·정, 그러니까 환자 단체까지 포함해서 조금씩만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 해법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한솔 기자(sunshinepark@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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