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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숙취상태로 통근버스 몰다 화물차 들이받아…10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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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정지 수치로 나와

동아일보

19일 오전 7시 13분께 대전 대덕구 신일동에서 한국타이어 직원을 태운 통근버스가 도롯가에 주차된 화물차 측면을 들이박은 모습. 대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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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직장인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를 포함한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1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3분경 대전 대덕구 신일동의 도로에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통근버스가 도로에 주차된 화물차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근버스 운전자 A 씨(70대·남)와 근로자 9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통근버스에는 운전자 등 14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3~0.08%)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숙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단독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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