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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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적반하장도 이 정도면 금메달감”이라고 일갈했다.
추 원내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본인들은 정당한 검찰 수사에 응하지도 않으면서 탄핵과 청문회로 치졸한 보복을 가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의 1심 판결문에 돈 봉투 수수 현장에 있었던 전현직 국회의원 11명의 실명이 모두 기재됐다고 한다”며 “6명의 현역 의원들은 9달째 소환에 응하지 않고 있다. 수사 거부로 시간을 벌어보겠다는 심산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언제까지 이런 이율배반적인 비겁한 형태를 계속하겠느냐”며 “보복의 정치를 중단하고 본인들이 받아야 할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하시길 바란다. 그게 민주주의 국가의 공당다운 자세”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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