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JTBC 새 예능프로 얘기가 아니라, 지금 민주당-조국혁신당, 호남에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양측 모두에서는 지금 현지에서 사실상 상주하다시피, 살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월세살이 양쪽 다 하고 있는데, 때 아닌 주거 형태를 가지고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조국혁신당의 정상진 홍보 위원장이 이렇게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렸어요.
영광호텔에 한 달살이 대 영광아파트 한 달살이.
같은 한 달살이지만 이렇게 다르다고 올린 겁니다.
그러자 민주당 측에서는 아까 한준호 최고위원 봤었죠. 이것은 한준호 최고위원, 민주당 측을 저격한 게 아니냐.
그러니까 민주당은 호화로운 호텔에 살고 조국혁신당은 소박한 아파트가 아니냐는 프레임으로 공격하는 게 아니냐고 반발한 겁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뭐라고 반발했습니까?
[기자]
그러자 당사자인 한준호 최고위원, 곧바로 오늘 자신에 SNS에 이렇게 올렸어요.
조국혁신당에서 자신더러 영광의 호텔 살이 한다고 저격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불과 최저 6만원밖에 안 되는 것이고 한 달 사는 데 오히려 아파트를 얻는 게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랬더니만 또 논란이 되자 홍보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대표는 방에 에어컨도 없는 아파트에 살고 있고 나는 호텔에 살고 있다'고 얘기한 건데요.
[앵커]
민주당을 저격한 게 아니라는 거군요.
[기자]
한준호 최고나 민주당을 얘기한 게 아니라, 자신과 자신 대표를 얘기한 거라고 해명했지만요.
그러자 또 민주당 측에서는 조국 대표의 월세 아파트에 에어컨 사진이 있다고 증거를 제시하면서 해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반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성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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