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을 수상한 이브이시스(EVSIS)의 메가와트 전기차 충전기. 이브이시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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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는 메가와트 전기차 충전기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9월 30일 밝혔다.
EVSIS는 메가와트(MW) 단위의 전력을 공급하는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 출품했다.
EVSIS가 내년에 상용화할 메가와트 충전기는 외형의 사선 라인을 부각시켜 미래지향적이고 빠른 속도감을 표현함으로써 EVSIS만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EVSIS는 "높은 전류와 전압을 사용하는 메가와트 충전기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과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와트 충전기는 1000kW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한 미래 충전기술이다. 따라서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버스, 대형 전기트럭, 선박, UAM 등의 충전에 적합하다.
메가와트 충전기의 커넥터는 일반 충전기보다 고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사이즈와 무게가 증가하여 사용 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케이블 관리 시스템(CMS)을 도입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했다. CMS는 모터를 이용해 케이블을 상하로 이동할 수 있어 바닥 끌림을 방지하고, 케이블 무게를 줄이도록 설계됐다.
EVSIS는 조명 및 디스플레이 디자인에도 사용자의 경험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제품 상단 조명은 대형 상용차량의 운전석 높이에서도 충전기 상태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측면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광고, 이벤트 등 충전 외 다양한 콘텐츠를 송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다.
EVSIS 오영식 대표이사는 "EVSIS의 고도화된 기술 접목을 통해 전기차충전 고객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기차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으로 나눠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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